라이프로그


친애하는 당신에게  밖에서 한모금: 외출이야기





도무지 한드는 재미가 없어서 정을 못붙이던 찰나, 정말 진흙속의 진주같던 몇몇 대작을 만나고서야 나는 한드의 참매력을 알게됐다.

사실 블록버스터급 1초 1초에 몇천불 몇만불을 발라만드는 미드는 미드만의 매력이, 가끔 병맛같지만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영드의 매력이나, 손이 오글거리다 못해 오골거리는 일드만의 매력을 떠나, 쪽대본과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한드의 은근히 정가는 매력. 

내 첫 한드사랑은 연애시대-손예진/감우성주연의 100만 마니아급 드라마
소설을 드라마화한 연애시대는 원래 일본작가의 작품이라고 했는데, 최근에 이 작가가 일본에서 흥행시킨 또다른 드라마가 나왔다고 해서 찾아봤다.

'친애하는 당신에게'

왠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제목이라고 했더니, '아름다운 그대에게' 라고..... 요즘 애들이 본다는 그 드라마랑 뉘앙스가....
애들만 본다고 하니까 좀 그런게 고등학교땐가 나도 보고 이쿠타토마한테 완전 버닝했던게 기억난다
완전 풋풋하게 일본배우한테 빠졌던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

아무튼 연애시대로 돌아가자면 리얼리스틱을 추구하면서 적절하게 깨알같은 감동이 쏙쏙 박혀있는게 완전 감성마니아 취향
그 드라마만 믿고 본 친애하는 당신에게의 첫방은 꽤 만족스럽다!

두가지 다른 목적을 가지고 결혼한 연상연하커플에게 찾아오는 역경은 왠지 드라마같지만 현실적이다
아직 유부녀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더욱 결혼에 대한 오해와 환상이 있는 20대랄까
가정을 만들고 싶어 결혼하고, 과거를 잊고싶어 결혼을 하고, 사회적 지위적 상승을 위해 결혼을 하고, 두사람의 시너지만을 목적으로 결혼을 하는 사람들.
남녀간의 사랑이 얄팍하게 깔려있지만 너무나도 다른 목적과 이상으로 결혼을 약속한 두사람은 과연 온전하게 결혼을 지킬수있을까
아니면 살아가면서 쌓아가는 정으로, 이해로, 믿음으로 결혼이 더욱 탄탄해질수 있을까.
그런 누구나 한번쯤 품어볼만한 의문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뻔하지 않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마음에 든다


출연진도 꽤 마음에 들고, 한가지 흠이자 기대섞인 의문이라면 남주가..................


너가 벌써 유부남이냐...........
동갑내기 이민호가 손예진하고 연애할때만 해도 마음이 싱숭생숭하더니
나보다 어린 얘가 유부남역이야ㅠㅠ

여주는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도무지 기억이 안나더니 박주미....
어리게 보여서 좋긴한데 손을 너무 많인댄 얼굴같아 뭔가 섭섭하다

아무튼 주말동안 즐겁게 감상하렵니다 : ) 피스








덧글

  • 2012/08/18 14:3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손사장 2012/09/07 20:34 #

    어쩜 좋아..저는 이 남자가 누군지 몰라요....어째요?ㅋ
    잘은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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